성균관대생 2백여명은 25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인의동
동대문경찰서 정문앞으로 몰려가 구속 수감된 전 성대총학생회장
기동민씨(26.신문방송학과 졸업)의 석방을 요구하며 2시간여 동안
농성을 벌였다.
지난해 봄 명지대생 강경대군 치사사건등과 관련, 각종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돼 경찰수배를 받아온 기씨는 이날
낮 11시께 `강군 추모제''가 열린 명지대부근에서 수사관들에게 붙잡혀
동대문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