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구입한 산나물을 사다 먹은 17명의 주민이 식중독증세등을
보여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24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 광명4동 광명시장내
나물행상 이용득씨(56)가 판매한 취나물등 산나물을 이날 점심때 요리해
먹은 김두선씨(43.여 광명7동 대동연립A동103호)등 17명이 구토를 하며
온몸에 붉은 색깔의 반점이 생기는 등 이상증세를 보여 인근 고려대부속
구로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은후 8명은 귀가했으나 증세가 심한
김씨등 9명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병원측은 "문제의 산나물을 먹은 사람들의 외견상 1차증세는 식중독으로
보이나 일부 환자의 경우 전신마비증세도 보인 점으로 미뤄 산나물 속에
독성분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나물행상 이씨를 불러 판매한 산나물의 구입경위등을 조사하는
한편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