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중심부에 위치한 휴양도시 하와이에서 창설회의를 가진 아.태
지역 의회지도자협의회(APPLF)는 25일 준비회의와 본회의를 차례로 열
고 <아시아.태평양공동체>를 지향하는 공동선언문인 <코나선언>을 만장
일치로 채택.
이날 회의는 특히 코나선언채택에 앞서 문호개방원칙과 관련, 태평양
연안국의 범위를 둘러싸고 약간의 논란이 있었으나 결국 박준규의장의
제안에 따라 태평양연안에 위치한 모든 주권국에 문호를 개방키로 결의.
창설회의 의장으로 선출된 박의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협의회는 태
평양과 연결된 강물이 흐르는 모든 연안 주권국가에 문호를 개방키로
함으로써 앞으로 회원국이 30여개국으로 확대돼 국제의원연맹(IPU)다음
으로 가장 큰 회의체가 될 것"이라고 코나선언 채택의의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