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도 우리나라 교환원을 불러 국제전화를 할수있게 됐다. 24일 한국통신은 일반국민들이 해외여행을 할때 겪는 언어소통의 불편을 덜어주기위해 고국교환원직통서비스를 브라질에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 이서비스를 받으려면 0008082번을 돌리면된다. 이로써 고국교환원직통통화서비스 지역은 미국본토 영국 홍콩등 모두 25개지역으로 늘어났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발레 '돈키호테' 공연이 개최된다.M발레단은 19일 "올해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협력을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 장을 선사하기 위해 발레 '돈키호테' 공연을 오는 27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출신 발레리노와 한국 대표 발레리나의 만남으로도 뜻깊다.이탈리아에서 활동 중인 파리오페라발레단 프리미어 당수르(Premier Danseur) 프란체스코 무라와 유니버셜발레단 전 수석무용수 손유희가 함께 만들어내는 이번 무대는 양국이 친밀하게 연결되는 특별한 한 해를 불꽃을 밝히고자 기획됐다.프란체스코 무라는 이탈리아 피스토야 무용가 집안 출신으로 밀라노 라 스칼라 학교 장학생으로 교육받은 후, 2015년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입단해 2019년 프리미어 당수르로 승진하는 등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그는 놀라운 기량과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으로 유명하며, 그를 국내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이번 공연이 지닌 최고의 혜택이 아닐 수 없다.13살 어린 나이에 유학을 떠나 러시아 페름 국립발레학교에서 우등졸업을 한 손유희 발레리나는 유니버셜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잘 알려졌지만, 그 외 국립발레단 그리고 미국 털사 발레단 시니어 수석무용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예전 국립발레단 활동 시절 스승으로 만난 M발레단 문병남 예술감독(전 국립발레단 부예술감독)과의 오랜 인연을 기반으로 이번 무대에 함께하게 됐다.M발레단 양영은 단장은 민간발레단으로서 공식적인 수교기념 행사를 기획하고 성사시킨 데 대해 "주한이탈리아문화원장 미켈라 린다
“제가 생각하는 ‘근본 있는 음악가’는 둘로 나뉩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강하고 두려움 없이 표현하면서도 때론 유머를 던질 줄 아는 음악가 또는 귀로 좋은지 나쁜지 판단할 새도 없이 첫 음부터 심장을 강타하는 음악가. 이렇게요. 특히 심장을 강타하는 연주는 시대가 내린 천재들, 축복받은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 같은 평범한 사람은 매일매일 연습하면서 진실하게 사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19일 화상으로 만난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6시간 정도를 연습하지만,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는 하루에 12시간씩 연습하는 데 몰두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임윤찬이 세계적 명문 음반사인 데카와 전속 계약을 맺고 작업한 첫 번째 앨범인 ‘쇼팽: 에튀드’를 발매한 걸 계기로 마련됐다. 이번 앨범에는 쇼팽 ‘에튀드 작품번호 10’ ‘에튀드 작품번호 25’가 담겼다. 한 작품당 12개, 총 24개 에튀드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임윤찬은 “쇼팽 에튀드는 너무 어렸을 때부터 귀로 듣고, 손으로 연습해온 작품”이라며 “10년 동안 속에 있었던 용암을 인제야 밖으로 토해내는 느낌”이라고 했다. 명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소프로니츠키가 제1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밴 클라이번의 연주를 보고 “진정 위대한 예술은 일곱 겹의 갑옷을 입은 뜨거운 용암과 같다”고 한 말을 인용한 표현이다. 이어 임윤찬은 “꼭 이 나이에 이 산(쇼팽 에튀드)을 넘고 싶단 의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임윤찬은 악보를 보면 자연스레 심상이 떠오르는 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