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은 24일 공선협의 군 <불온간행물 도서목록> 공개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관련자의 의법조치등을 요구했다.
<>장석화민주당대변인= 과거 독재와 권위주의 시대의 유산이라고 할
이같은 행위는 헌법에 보장돼있는 언론, 출판, 학문,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 중대한 범죄행위로서 국방부 당국은 하루빨리 시대착오적 관행을
시정해 군의 명예를 회복하고 사병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민주군대로 거듭
나기를 촉구한다.
<>조순환국민당대변인=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할 군부가 선거에 개입,
이미 물의 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공선협에서 군의 개입을 입증하는
문서를 공개한 사실에 실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으며 우리당은 모든 진상
을 낱낱히 밝혀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를 의법조치할 것을 사직
당국과 군당국에 강력히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