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공부와 중국의 해관(관세청)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의복류
및 부속품의 수출실적은 전년보다 31.8%가 늘어난 89억9천만달러에 달해 같
은 기간중 전년보다 4.8%가 줄어든 84억4천만달러에 그친 한국을 제치고 한
국이 10년이상 지켜온 세계 3위의 의류수출국 자리를 차지했다.
이같은 급신장세로 중국은 지난해 의류수출실적이 97억달러로 세계 1위였
던 홍콩과 90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던 이탈리아도 올해안에 추월, 세계 1위
의 의류수출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의류수출은 대홍콩수출이 전년보다 52%가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여
전체 의류수출의 40%인 36억달러에 달했으며 대일수출도 전년보다 32%가 증
가해 전체의 17%인 15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대미수출은 전체 의류수출의 12.1%인 10억9천만달러, 대EC(유럽공동체)수
출은 14.3%인 12억8천만달러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