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5월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를 선출한 이후에도 당총재와
대표최고위원등 현 지도체제의 골간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수뇌부가 최
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를 선출한 이후에도 노
태우대통령이 당총재를 계속 맡고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의 지도체제
를 고수한 가운데 대통령선거체제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고 여권의 한
관계자가 23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전당대회에서 차기대통령 후보가 선출돼도 노대통령은
당총재직을 계속 맡으며 정권재창출을 위해 지원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히고 "따라서 5월19일 전당대회에서는 대통
령후보를 뽑고 노대통령을 당총재로 다시 선출하게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