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미국반도체업체가 한국산 D램제품을 덤핑제소했다.
미마이크로 테크놀러지사는 23일 한국의 삼성전자 금성일렉트론
현대전자등 3사가 1메가D램과 4메가D램을 미국에 덤핑수출하고 있다며
미상무부에 제소했다.
미국업체가 한국산 반도체에 대해 덤핑제소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8월께로 예정된 상무부예비판정및 내년초의 확정판정결과에 따라
메모리제품의 대미수출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마이크로테크놀러지사가 주장하는 한국산제품의 반덤핑마진율은 최고
2백82%이다.
삼성전자가 1메가 13.2% 4메가 1백29.34%,금성일렉트론이 1메가 1백32.11
1백65.29% 4메가 2백73.25%,현대전자는 1메가 94.29 1백70.89%,4메가 2백63
2백82.51%등이다.
이와관련,국내업계는 이같은 반덤핑마진율은 지나치게 높다고 분석하고
미상무부의 현지조사에 대비,반박자료를 준비하고있다.
국내업체관계자들은 대미반도체수출가격이 일본의 히타치(일립)나
도시바(동지)와 같은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미국업체의 제소는 국산반도체의
대미수출 급증에 제동을 거는 첫조치란 점을 주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들은 이어 8월 예정인 상무부예비판정에서 무혐의판정을 받지못할
경우 일정액의 관세를 예치해야하는 부담등으로 대미수출이 큰타격을
입게될수도있다고 우려했다.
동시에 미국이 이번을 계기로 미일반도체협정과 유사한
한미반도체협정체결을 서두를지도 모른다는 분석도 있다.
올들어 세계반도체시장이 회복기미를 보인데다 국산품에 대한
국제신뢰도가 높아져 1.4분기중 반도체3사의 메모리분야수출은 전년동기비
평균 50%이상 늘어났으며 삼성전자는 미국 4메가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있다.
지난해 대미반도체수출규모는 21억6천만달러였으며 이중 4메가등
메모리제품이 70%정도를 차지했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