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는 5월 중순 북한의
핵계획에 대해 잘 알기 위해 북한을 방문할지도 모른다고 데이비드 키드
IAEA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키드 대변인은 이날 몇주전 북한의 초청을 받은 블릭스총장이 5월 21 22일
홍콩 방문에 앞서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며 이것은 전면 사찰방문과는
성격이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그러나 이러한 일정은 "북한이 그때까지 IAEA측에 핵분열 물질을
수용하고 있는 모든 핵 시설 리스트를 공개한다는 전제하에서 짜여진
것"이라고 말하고 "북한은 5월중순전에 그 목록을 제출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