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지수집.한등끄기운동등 자율 참여 늘어 ***
경기침체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대전1.2
공단내 입주업체가 벌이고 있는 폐지수집과 전등 한등끄기운동등
손쉽고 조그만 절 약과 생산성 향상등 자율적 의식개혁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대전시와 대전공단관리사무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계에 `우리
경제를 살리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공단내 95개 입주업체중 60여개소가
자율적으로 소비절약및 생산성 향상 결의대회를 갖는등 경제난을
극복하자는 공동체 의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올해 임금교섭을 앞두고 노.사간 화합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씀씀이 줄이기 운동등으로 실질 소득 증대 효과까지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기흥기계의 경우 지난 3월부터 물자절약과 함께
회사내에 20여개의 휴지통을 설치,폐지수집 운동을 벌여 전직원 80여명이
1일 평균 5-7의 폐지를 수집해 자원재생공사에 넘기는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기계부품 제조업체인 진합정공 은 지난달부터 1인 한등 절전운동을
시작,1백70여명의 직원이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담배원료를 생산하는
태아산업 근로자 1백20여명도 올들어 사무용품및 물자절약 운동으로
소비재 비용을 크게 줄였다는 것.
특히 음식료 제조업체인 펭귄은 현장 근로자 3백여명이 매일 아침
조회등에서 불량률 제로(0)운동을 펼치고 있고 모나미는 출근 30분전
생산준비하기 운동을,미성농약은 쓰레기 20%줄이기,한보철강은 주인의식
가지고 일하기등 각 업체마다 특성에 맞는 의식개혁 운동을 벌여 생산성
향상및 절약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들어 각 업체에서 지속되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씀씀이 줄이기 운동및 생산성향상.의식개혁 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공단관리사무소등 유과기관과 협조체제를 갖춰
행정지도등을 통해 다른 업체들도 1사 1절약및 생산성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