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3시 50분께 대구시 동구 불로동 에덴빌딩지하 신축공사장
붕괴로 매몰된 3명의 인부중 1명은 극적으로 구조됐으나 나머지 2명은
끝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등 긴급구조반은 사고발생후 지하 8m아래에 갇혀 있던 류영한씨(40)를
6시간20분만인 오후9시45분께 구조했으나 류씨가 갇혔던 곳에서 1.5m아래
지점에서 23일 새벽 4시 30분께 이의부씨(52)가 숨진채 발견돼 사체를
인양했다.
구조반은 이어 5분뒤 이씨의 좌측 0.5m지점에서 흙더미에 묻혀 숨져
있는 정영섭씨(35)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