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의 잇따른 주식매도자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투신사들은 지난 1.4
분기동안 매수보다 매도가 3천억원가량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관련기관에 따르면 증안기금과 투신사 증권사등
10개기관투자가들은 지난 1.4분기중 총3조8천9백3억원의 주식을 매도한반면
매수규모는 3조8천3백99억원에 그쳐 전체적으로 5백4억원의 매도우세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재무부의 주식매도자제조치로 증권사들은 1.4분기중 3백53억원의
매수우세를 보인반면 투신사들은 같은기간동안 오히려 3천1백11억원의
매도우세를 나타내 기관투자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못하고 있는것으로
지적됐다.
투신사의 주식매도규모는 1월 8천2백72억원 2월 4천2백7억6천만원 3월
6천5백72억4천만원등 모두 1조9천52억원으로 기관전체 매도물량의 49.0%에
달했던반면 주식매수는 1월 6천1백22억 2월 4천46억원 3월
5천7백72억원등 1조5천9백40억원으로 전체의 41.5%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1.4분기동안 주식매수우세를 나타낸 기관투자가는 1천5백30억원의 주식을
사들인 증안기금을 비롯 외국법인(순매수규모 8백50억원) 증권사
은행(3백26억원) 단자사(10억원)등 5개기관이었으며 투신사외에
보험회사(순매도규모 2백70억원) 연기금 (1백34억원) 종금사(52억원)
신용금고 (8억원)등 5개기관은 매도우세를 보였다.
전체주식매수규모에 대한 기관별 비중은 투신사 41.5% 증권사 34.4%
은행 9.2% 보험사 5.1% 증안기금 4.0% 외국법인 3.9% 단자사 0.8%
연기금및 신용금고 각0.4% 종금사 0.2%등이며 매도규모에 대한 비중은
투신사 49.0% 증권사 33.1% 은행 8.2% 보험사 5.7% 외국법인 1.7%
단자사및 연기금 각0.8% 종금사및 신용금고 각0.4%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