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2/4분기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한국은행 부산지점이 전산업에 걸친 2백19개 업체(개인서비스업
제외)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2/4분기 업황의
실사지수가 전산업 평균 84.5로 1/4분기의 65.8보다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90.5로 전분기의 63.5보다 크게 높아
고무적으로 분석됐다.
매출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해 다소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중 조립금속기계,석유화학,음식료 업종이 호조를 보여 제품의
재고수준을 ''과잉''으로 응답한 업체가 9.6% (전분기 22.4%)로 경기 회복이
기대됐다.
투자부문 역시 전년보다 8.7% 증가,증가세가 확대될 전망이며 제조업의
생산설비 수준도 적정 81.6% <>과잉 9.6% <>부족 8.8%로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부문도 제조업의 경우 인건비 상승과 근로자의 제조업 기피현상
등으로 전년동기보다 5.5%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기회복 기미에
힘입어 그 감소율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채산성은 <>전년수준 54.8% <>악화 33.8% <>호전 11.4%로
나타나 1/4분기에 비해 다소 개선될 전망이지만 여전히 양호하지 못한
수준이며 자금사정은 1/4 분기와 마찬가지로 계속 어려움을 면치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