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21일 "여당이 서둘러 대통령선거 분위기로 전환
한다고 해서 야당도 똑같이 서두를 필요는 없다 " 고 말해 당내 신민계가
추진중인 5월중 전당대회소집에 대한 반대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오후 16일간의 미국방문을 마치고 귀국,김포공항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금명간 김대중대표와 만나 전당대회 시기문제에 관해 논의하
겠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또 대통령후보경선과 관련, " 민주정당으로서 우리당의 대통령
후보는 경선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 며 " 나 자신의 거취는 동지들과 상의
해 곧 결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