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외무장관은 21일 한.중양국은 북경에서의 외무장관회담을 계기로
급속하게 진전되고 있는 실질적인 관계발전을 토대로 양국관계를 정상화하
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외무장관으로서는 최초로 11일간 중국과 몽골을 방문한 이장관
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한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3일 북경
에서 가진 이붕총리와 전기침 중국외교부장과의 면담결과에 대해 "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중국과의 구체적인 국교정상화 시기.방법등에 대해서는 논의
된바 없으며 이를 논의할 단계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붕총리가 한중간의 <고위급 접촉>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
련 " 지극히 일반론적인 차원에서 양국 관계발전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었
으며 고위급 접촉의 내용과 형식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얘기하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