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리스산업이 아시아리스협회(ALA)회원국중에서 호주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22일부터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11차 정기총회및 세미나자료에 따르면
ALA 지난90년 한국의 신규리스계약액은 전년보다 두배이상 늘어난
68억달러를 기록,일본(6백15억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89 90년사이 리스전업사가 12사나 새로 설립되고 설비투자부문에
리스의 역할이 크게 확대된데 힘입은 때문이다. 특히 설비투자에 대한
리스비율은 89년의 11.1%에서 90년 13.9%,91년 18.1%로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호주가 3위로 밀려난 것은 전반적인 경기부진에다 컴패스에어라인의
파산등으로 리스계약액(46억9천만달러)이 전년보다 35.5% 줄어든 탓이다.
일본의 리스산업은 90년에도 19.1%라는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
이지역전체의 74.2%나 차지했다. 더구나 일본은 설비투자에서 리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7.5%로 미국(31.9%)영국(20.3%)에 비해 크게 낮아
리스산업이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리스계약액은 천안문사태에 따른 서방국들의 경제제재조치영향으로
전년보다 10% 감소,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한편 ALA회원국들의 리스신규계약액은 8백29억2천만달러로 89년보다
18.4%증가했다. 이는 세게평균성장률 9.7%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이에따라 이지역리스비중도 24.0%에서 24.9%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