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대표 이우용)이 기존의 시력장애 개선제 메라롭(Meralop)
연질캅셀의 용량을 배로 늘린 제품을 새로 내놓고 제품광고등 판촉활동을
크게 강화,업체간 눈영양제 판매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동화약품은 지난 89년초부터 발매해온 메라롭 연질캅셀의 용량을 2백 에서
4백 로 늘린 뒤 지난 15일 발매식을 갖고 본격 시판을 개시했다.
기존 소용량제품에 대해 두드러진 광고활동을 하지 않았던 동화약품은
새로 발매한 대용량 제품의 올 생산액 목표를 30억원으로 정하고 광고비도
11억원이나 책정해 초반부터 대대적인 광고공세로 눈영양제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안국약품의 토비콤과 영일약품의 메모비스 명인제약의 모아겐등 3개
제품이 주도하고 있는 눈영양제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1백30억여원에
달했으나 올해는 동화약품의 가세로 2백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