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체간 차세대음향기기인 DCC(초소형디지털카세트)제품의 개발경쟁이
뜨겁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한미디어가 네덜란드의 필립스사와 DCC
기술도입계약을 체결,이미 이같은 계약을 맺은 삼성전자 김성사 인켈등
4개사가 DCC개발경쟁에 나섰다.
지난2월20일 필립스사와 기술도입계약을 맺은 삼성전자와 김성사는
올하반기중 시제품을 선보인후 내년부터는 양산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아래
제품개발을 서두르고있다.
두업체보다 늦게 이기술을 도입한 인켈과 새한미디어도 내년에는
제품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이날 새한미디어의 기술도입조건은 9천5백만원의 선불금외 앞으로 10년간
매출액대비 0.02%의 경상기술사용료를 지불하는것으로 되어있다.
DCC는 디지털녹음및 재생이 가능할뿐 아니라 기존 아날로그방식의
카세트테이프도 재생할수있어 차세대오디오로 부각되고있는데 95년께는
세계디지털오디오시장의 80%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제품은 지난해 1월 필립스사가 개발했으며 곧 제품이 나올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