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이스라엘 성지 순례단을 수송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3차례 걸쳐 김포공항에 들어오는 이스라엘 항공의 특별전세기에
대해 아랍 테러분자 들이 기습을 가할 우려가 있다는 첩보에 따라
보안당국이 비상경계에 돌입했다.
이스라엘 항공 특별전세기는 텔 아비브발 CR 767편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마친 한국인 기독교 신자 2백20명을 태우고 오는 23일 서울에
도착하는데 이어 다음달 4 일과 6일에는 각각 2진, 2백17명과 3진,
2백10명을 태우고 이스라엘로 떠나게 된다.
이에따라 공항경찰대,안기부,기무사 등 공항 보안기관들은 지난 10일
비상대책 회의를 갖고 중동인 입국자들에 대한 심사 강화 <> 아랍
테러분자들의 동향 파악 <>항공기와 공항안팎 경비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책을 마련,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