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신임 문화부차관은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임명된지 두달도 안돼
차관으로 승진한 억세게 관운 좋은 케이스.
경기고, 서울법대를 졸업한 후 61년 공보부 기획조정관실에서
관료생활을 시작, 문공부 서기관, 부이사관, 문화국장, 보도국장,
기획관리실장을 두루 거쳤다.
88년부터 4년간 영화진흥공사사장을 역임한뒤 지난 2월 예술의 전당
사장으로 취임했다.
모나지 않은 원만한 성품에 전형적인 관료 스타일로 개업약사인 부인
홍명자여사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있다.
취미는 그림그리기와 서예로 13회 국전에서 입선한 경력을 지닌
미협회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