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금융기관의 보증없이 발행할 수 있는 중개어음의 발행실적이
4조원을 넘어섰다.
21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재 중개어음의 발행실적은 4조2천
6백43억원에 달했으며 이중 차환발행분 1조2천9백27억원을 제외한 발행잔액
은 2조9천7백16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개어음의 발행은 정부의 인위적인 금리 규제로 한동안 주춤했으나
지난 13일 부터 발행금리를 CD(양도성예금증서)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조정함에 따라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중개어음의 발행은 금리가 상향조정되기 직전인 4월초순에는 하루평균
2백억원 에도 미달했고 이같은 발행규모도 차환수준에 그쳐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