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채권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통화관리가 강화된 반면에 기업들의 자
금수요는 늘어나 전반적으로 시중자금 사정이 경색기조를 보였으나 매물이
많지 않아 채권 수익률은 종류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회사채는 이날 발행물량이 1백20억원으로 적은데다 증권사가 인수물량의
대부분을 상품으로 보유,매물 부족속에 은행보증채와 기타보증채 수익률은
모두 전주말보다 0.05% 포인트가 하락한 연 17.6%와 17.65를 기록했다.
금융채는 월말 자금수요를 앞둔 일반 법인들이 매물을 많아내놔 수익률은
세금 우대소액채권저축용과 기타유통물이 각각 연 16.95%와 17.05%로 전주
말보다 0.05% 포인트씩 올랐다.
통화채는 순증발행을 예상한 보험사의 매물출회가 지속되면서 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1% 포인트가 오른 연 16.70%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