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용금고가 대거 주식장외시장등록을 추진중이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아상호신용금고(자본금58억5천만원)가 오는 5월
고려증권을 등록주선사로 장외시장에 등록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기업공개를 신청한 국제 서울 대생상호신용금고중 국제와
대생은 장외시장등록을 검토중이다.
국제신김은 비상장 신용금고중 자본금규모(1천4백억원)가 가장 큼에도
공개가 안돼 공신력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키 위해 우선 장외시장등록만
이라도 서두르기로했다.
대생신김은 자산재평가에 따른 세금문제를 해결키위해 장외등록을
검토중이다.
이밖에 대전의 국보상호신용금고도 대신증권을 등록주선사로해
장외시장등록을 고려중이다.
이처럼 서민대상 금융기관인 상호신용금고가 장외시장등록을 무더기로
추진하는 이유는 자본시장개방으로 외국은행등이 신용금고의 영업기반을
잠식함에 따라 공신력제고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한 것이다.
또한 대주주가 상속증여등의 주식분산을 하는경우 세금을 적게 내기위한
포석도 깔고있다.
현재 상속세법상 상장법인이 증여등을 할경우 시장에서 형성된 주가에
의거해 세금을 부과하나 비상장법인은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세금을
산정하기 때문에 과세액이 상장법인의 경우보다 많다.
장외시장등록법인은 상장법인처럼 시장주가를 기준으로 증여세를 내는
경우가 있어 증자나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기업은 이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소기업은행 동남은행 조흥증권등이 장외등록을 검토중이고
외환은행이 증자를 계획하고 있는데다 이들 신용금고까지 장외등록을
계획하고 있어 장내시장에 이어 장외시장마저 금융주 과다공급압박을
받을것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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