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 주재하고 있는 한국 건설업체 근로자와 상사
주재원들을 수송하기 위한 대한항공 특별기가 28일부터 2주일에 1회씩
튀니지의 제르바공항으로 운항하게 된다고 외무부가 20일 밝혔다.
외무부측은 이날 튀니지당국이 대한항공기의 제르바공항 착륙허가를
우리측에 공식 통보해왔다고 전하고 제르바공항을 연결하는 대한항공기의
노선은 리비아에서 육로를 통해 빠져 나오는 한국인 근로자의 수송수요에
따라 신축적으로 운영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측은 현재 서울-바레인-제다 노선을 제르바로 연장, 운항하는
방안과 서울-방콕-다카-제르바 노선을 별도로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