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관광객의 외화소비는 매년 크게 줄고있는데
반해 내국인의 해외여행때의 외화소비는 오히려 늘거나 겨우 현상유지를
하고 있어 관광수지를 악화시키고 있다.
20일 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관광객의 1인당 외화소비액
은 지난 88년 1천3백31달러에서 89년 1천2백14달러, 90년 1천68달러, 91년
8백93달러로 매년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이에 반해 내국인의 해외여행때의 1인당외화소비액은 지난 88년 1천6백
61달러에서 89년 1천9백42달러, 90년 1천7백74달러, 91년 1천7백32달러로
큰폭으로 늘어났다가 다소 줄어든 후 거의 현상유지를 하고 있다.
이때문에 지난해 처음으로 관광수지가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