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생 3백여명은 18일 오후 6시20분께 서울 용산구
용산동 삼각 지전철역 앞에서 군부재자투표부정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국방부 정문 앞까지 행진하려다 경찰의 저지를 받고
시위를 벌이다 1시간만에 자진 해산했 다.
이들은 학생대표 13명이 국방부 정문에서 군관계자에게 전달한
항의서한을 통해 "국민의 92%가 확신하는 군부재자투표 부정을 은폐하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면서 이지문중위에 대한
징계회부 철회 및 원직복귀 <>구속된 이원 섭일병 석방 <>군의 정치적
중립을 위한 대책마련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