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후퇴영향으로 EC(유럽공동체)국가들의 기업도산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EC지역에 불고있는 경기후퇴영향으로 올1.4분기중 영국의
기업도산건수는 작년같은기간에 비해 55%가 증가했으며 프랑스의
도산건수도 약20%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기업도산이 1백 1백50명을 고용하고있는 중견중소업체를
중심으로 발생,실업증가의 원인이 되고있다고 덧붙였다.
EC지역 도산업체를 산업별로 보면 내수중심의 서비스업과 건설
부동산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통일독일후의 특수를 겨냥,사업을 확장했던 자동차 기계등 수출관련
분야에서도 대독일 수출부진으로 도산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한편 유럽각국의 대기업들은 불황극복을 위한 기업합리화 정책의 하나로
기구를 대폭 축소하고있어 실업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