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면톱 > 민자당 김영삼-이종찬 양진영 본격 득표나서
압축됨에 따라 양진영은 18일 대의원과 지구당위원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돌입했다.
친김대표측의 김윤환전사무총장 김종호전원내총무 남재희의원등과
민주계의 최형우정무장관 김덕용 황병태의원등은 이날 오전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반김후보단일화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다.
친김세력들은 내주중 전국 2백37개 지구당위원장중 적어도 1백명이상을
포섭,"범계파후보추대위"를 발족시키기로 하는 한편 19일 전당대회가
공고되는대로 전국 6천9백4명의 대의원을 대상으로 정권재창출과 당의
단합을 위해서는 김대표의 후보옹립이 불가피하다는 대세론을 확산시킨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이들은 또 전당대회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맡을것으로 예상되는
공화계와의 제휴를 적극 모색키로하고 추대위의 임시대변인에 이웅희의원을
내정했다.
반면 이종 의원은 이날 아침 박태준최고위원의 북아현동자택을
방문,박최고위원의 불출마결단에 사의를 표하고 경선대책을 협의한데 이어
호텔롯데에서 중앙위원 21명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의원은 내주초 후보등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선언할
계획이다.
이의원측은 현재 당내 세력분포상 지구당위원장확보경쟁에서는 친김측에
약간 뒤질 가능성이 있으나 세대교체와 양김구도타파를 기치로 내세워
바람을 조성할 경우 승산이 있다고 보고 일반대의원에 대한 포섭활동에
역점을 둔다는 전략아래 금명간 "경선대책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