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감자를 경쟁력이 있는 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 1백5
억원의 자금을 들여 인공씨감자 대량생산공장을 설치, 현재 17%에 불과한
종자 경신율을 오는97년까지 50%로 높이는 한편 기계화 집단재배단지 3천개
소를 조성키로 했다.
18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감자는 바이러스등의 감염때문에 씨감자를
매년 경신 하지 않을 경우 다음해에는 생산량이 50%수준으로 격감하기
때문에 매년 씨감자를 바꾸어 주어야 하는데 씨감자를 채종하는 지역이
대관령등 고랭지에 국한되어 있어 씨감자 공급이 부진, 10a당 단위수량이
2천kg으로 덴마크나 네델란드 등 선진국의 4 천kg 수준에 비해 절반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