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로서의 정대표는 사생활문제가 복잡하다는 지적이 있다.
"지금까지 가족들이 언짢아하는 사생활은 없으며 우리가족은 모두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종교인이나 목자에는 비하지 못하겠지만 나
자신의 사생활은 깨끗하다고 본다"
-대통령후보가 되기에는 고령이 아닌가. "11살때 폐병을 크게 앓
은이후 결근한 적이 한번도 없다. 또 새로운 이상을 가진 사람은 젊
은 청년과 다름 없다고 본다"
-정치정의가 무엇이라고 보는가."정치정의는 경제정의와 사촌간이
라고 할수있다. 정치정의가 먼저 정립돼야 경제정의도 이루어질 것
으로 본다"
-`나라가 잘되면 현대는 없어져도 좋다''고 얘기한 참뜻은.
"국민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으면 높을수록 현대에 대한 현
정부의 탄압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따라서 나는 대통령선거 이전까
지 현대그룹은 망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어차피 망하게 될 것
이기 때문에 신경써봐야 소용없다는 뜻으로 한 얘기다"
-CY로 호칭해 주기를 원하는가. "나는 빵보다 찰떡을 더 좋아한다.
CY라고 불러주지 않기를 바란다"
-정치입문의 동기는.
"작년 7월 중국을 방문한 이후 정치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
러사람과 만나 얘기를 나눴는데 대부분 ''도덕이 땅에 떨어졌으니 도덕
을 세우는 단체를 만들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나는 당을 만드
는 적극적인 방법을 생각했다. 이명박씨가 ''그런 방법을 택하면 현대
가 결단나니까 소극적인 방법을 택하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나는 작
년말에 형제들과 의논을 한뒤 정당을 만들기로 결심을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