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조사반의 환경영향평가조사 결과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정상가동을 재개하려다 주민들의 반대로 가동을 연기했던 환경관리공단
화성사업소( 화성군 우정면 주곡리)가 17일 오후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화성사업소는 17일 오전 주민들과 협상을 벌여 환경영향평가 결과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된 폐기물매립지와 인근 해양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합동 조사반을 오는 24일까지 구성하고 미흡한
기존 시설과 장비에 대한 보완작업은 빠른 시일내에 끝내기로 합의,
17일부터 정상가동을 재개키로 했다.
이에따라 화성사업소측은 이날 오전 수도권지역의 특정유해산업폐기물
업체의 폐기물을 수거키 위해 내 보낸 8.5t 트럭 3대분 25.5t의 폐기물을
이날 오후 공장으로 반입,처리작업에 들어갔다.
화성사업소는 다음주부터 야간작업등을 실시,하루평균 1백20t- 1백50t
씩의 폐기물을 처리해 그동안 정상가동을 하지 못해 수도권지역 3백6개
특정유해산업폐기물 배출업소에 쌓여 있는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