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업체들이 올들어 1 2월 두 달 동안 판매한 분유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 가량 감소,작년 하반기부터 실시되고 있는 조제분유
광고 전면 금지조치가 분유매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유판매 감소는 분유업체들이 그동안 TV.신문등을 통한
판촉활동에 힘입어 매년 10% 내외의 높은 판매 신장률을 달성해온 것과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18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남양유업.매일유업.파스퇴르유업등 국내 3
개 분유 제조회사가 금년 1-2월 두달 동안 판매한 분유량은 모두 4천6
백3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9백37t보다 6.18% 줄어든 것으로 집
계됐다.또한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등 민간 소비자단체
들이 지난해부터 모유먹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 것도 조제분유
의 판매량이 감소한 또 다른 요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