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7일 올해부터 교육대학에도 학군사관후보생(ROTC)제도를 실시,
5월부터 전국11개 교육대학중 우선 8개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ROTC후보
생을 모집키로 했다.
국방부의 이같은 방침은 교육대학 재학생들의 병역면제를 위해 지난
69년부터 실시돼오던 하사관후보생(RNTC)제도가 지난 2월 폐지되면서
남학생들의 교육대학지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는데다 우수교사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교육부건의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이에따라 이달중에 서울,인천,춘천,광주,진주,대구,부산,
전주등 8개교육대학에 육군대령을 단장으로 하는 학군단을 설치,5월1일
부터 2학년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ROTC후보생을 모집,선발한뒤 93년부터
훈련에 들어가도록 할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