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자세라믹부품등 선진국이 전략화할 가능성이 높은 전자부문
18개핵심기술(56개부품 소재)의 국산화를 위해 품목당 1 3개업체씩 개발및
생산업체를 지정,전문화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17일오전 무역클럽에서 열린 전자산업발전 민간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자핵심기술및 부품개발5개년계획(92 96년)"을 확정
발표했다.
<관련기사 6면>
상공부는 이 계획에서 자본및 기술집약도가 높은 액정소자(LCD)
대구경실리콘웨이퍼 주문형반도체(ASIC) 소형고성능전지등은 국내업체 또는
국내외업체간 합작회사를 설립해 개발을 추진토록 하고 개발은 완료됐으나
사업화지연등의 문제가 있는 중소형애로기술 5백개와 시제품 1천개의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상공부는 또 이미 생산은 되고있으나 규격이 달라 계열기업간 상호구매가
이루어지지 않고있는 2백개의 부품 소재에 대한 표준화도 추진키로 했다.
상공부는 개발및 생산전담업체의 선정을 위해 오는 5월10일까지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KETI)를 통해 신청을 받아 5월말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연구개발소요자금 8천69억원 가운데 정부지원금 3천9백56억원을
96년까지 연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이같은 내용의 5개년계획(일명 일렉트로-21프로젝트)이 성공할
경우 연간 1억달러상당의 기술료절감은 물론 오는 96년까지 5년간
2천5백40억원의 원가절감과 함께 부품국산화율을 75%수준으로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