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베트남 "빅베어"유전개발 참여가 일본에 밀려 비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유개공을 비롯한 쌍룡,럭키금성,현대,삼성,대우,삼환기업,
대성산업 등 8개 기업은 콘소시엄을 구성,지난해부터 빅베어 유전개발권을
따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나 초기단계의 낙관적인 분위기가
일본정부 및 기업들의 집중적인 로비에 밀려 매우 비관적으로 바뀐 것으로
17일 이곳 관련업계의 정통한 소식통은 밝혔다.
한국은 지금까지 외교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풍부한
자원개발에 참여키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지난 1월 진념동자부장관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을때 까지만해도 베트남 최대의 "빅베어"유전
개발권을 따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전망됐으나 그후 한국의 라이벌인
마루베니,미쓰이등 일본기업 및 정부의 강력한경제원조 로비에 밀려
사실상 일본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