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평양에 `전자계산기 센터''를 설립.운용하고 있으며 대동강변에
컴퓨터생산공장을 건설중이라고 북경방송이 15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지난 90년10월 건평 2만3천여평방미터규모로 완공
된 이 전자계산기센터는 미국.일본등지에서 수입한 설비를 갖추고 자동
화사무실, 자동설계실, 계산기실, 수치통신연구실, 인공지능연구실, 하드
웨어연구실등 10여개의 연구실에서 2백여명의 기술자들이 분야별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또한 북한은 16비트급 이상의 실용적인 컴퓨터 생산을 위해 공장완공을
서두르고 있는데 북한은 지난 82년이후 일본등지로부터 주요 부품을 도입,
초보적인 8비트급 교육용 컴퓨터를 조립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