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17일 주식시장은 증시부양책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대형주
저가주에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강세로 출발했다. 전장 한때 8.54포
인트나 오르는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는 후장들어 고가매물출회로 상승
세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제2이동통신사업에 참여가 기대되는 유공등 일부 대형주와 개
별재료가 있는 종목에는 꾸준히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대열을 선도했
다.특히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신한투금 동아투금 등 일부 단자주는 외
국인매수세까지 유입되며 초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증권관계자들은 이날의 장세를 "연 이틀간의 상승에 대한 자율조정과
정"으로 평가했으며,"거래량이 뒷받침되고 16일 고객예탁금이 증가한
점은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39포인트 오른 587.72였다.오른 종목은
상한가 128개등 286개였으며,내린 종목은 하한가85개등 467개였다.하락
종목수가 훨씬 많았음에도 지수가 플러스를 나타낸 것은 지수산정시 가
중치가 부여된 대형주가 오름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거래량은 2,518만
주,거래대금은 3,362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