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의 탈세사건을 수사하고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는 정몽헌부회
장측이 신병을 이유로 검찰출두시기를 오는20일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해
옴에 따라 이를 받아들여 정씨를 오는20일 소환 조사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정부회장측의 고문변호사인 곽동헌변호사는 17일 아침 서울지방검찰
청을 방문해 정부회장이 신부전증으로 16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금강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히고 정부회장의 검찰소환시기를 오는20일 오
전10시로 늦춰주도록 요청했다.
검찰은 곽동헌변호사가 제출한 연기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정부회장의
신병이 사실인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부회장에 대한 소환수사가 늦춰지더라도 혐의가 드러나는 대
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는 검찰의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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