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2부 부봉훈검사는 17일 16억원대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포커도박을 벌인 한재현씨(42.회사원.서울
동대문구 장안2동 346) 등 6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도박장을 제공해 자릿세 명목으로 돈 을 뜯은 유수관씨(34.상업.서울
동대문구 전농1동 536)등 5명을 도박장 개장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등은 지난 3월 12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459
오성빌딩 403 호 금잠물산 사무실에서 1회에 50만원씩, 하루 판돈
1억여원을 걸고 포커노름을 한 것을 비롯 지금까지 16차례에 걸쳐 모두
16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이다.
유씨등은 또 이들에게 도박장소를 제공해 주고 하루 평균 1백만원씩을
자릿세명 목으로 뜯어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