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딴 부도사태에 따른 불안감과 정부의 인위적인 금리규제조치로 시중자
금이 단기부동화하면서 자금사정악화에 따른 꺾기도 되살아나 자금시장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1일부터 콜금리가 연15%이하로 제한되자 콜자금
운용이 하루 이틀씩 초단기화하고 있다.
금리규제가 없던 3월에 하루 이틀짜리 콜자금은 전체콜거래량의 65.9%였으
나 연15%이하로 금리규제가 시작되면서 75%이상으로 높아졌다.
여유자금을 콜로 운용하고 있는 은행신탁계정이나 일부 단자회사및 보험사
들은 더 높은 조건으로 자금을 운용할 기회를 찾기위해 빌려주는 기간을 최
소화하는등 보수적인 자금운용을 하고 있다.
만기가 비교적 짧은 증권회사의 RP(환매조건부 채권)도 크게 늘면서 더욱
단기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