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지역 구의료보험조합 대표이사에 공무원및 정당인을
낙하산식으로 임명하려하자 노동조합에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16일 부산시 지역의료보험 노동조합에 따르면 오는 4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남구 사하구 중구 서구등 4개구 대표이사 후임에 공무원및 정당인으로
낙하산식인사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는것.
의보노조는 "지역의보 대표이사의 낙하산식 인사는 사회 전반적인 민주화
추세에 비추어 시대역행적인 발상"이라며 "조합경영과 실정에 밝은
내부인사가 선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사하구 의료보험조합의 경우 구청소속 오국장을,남구의
경우 정당출신 지구당 간부를 대표이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