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현대그룹이 가지급금 회수계획을 당초시한인 15일까지 제
출하지 않음에 따라 조속히 내줄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16일 다시 보냈다.
16일 외환은행관계자는 현대그룹에 가지급금을 현금으로 회수하겠다는
계획을 15일까지 내도록했으나 현대측에서 물리적으로 계획을 짜기가
어렵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현대측이 공식적으로 회수계획제출시한연장을 요청할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외환은행으로서는 빠른시일안에 현금으로 회수하겠다는
계획을 내라고 독촉할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이 정주영국민당대표등 계열기업주들에게 빌려준 가지급금은
2천4백83억원으로 현대측은 일부를 현금으로,일부는 주식등 현물로
회수하겠다고 요청했으나 은행측에선 모두 현금으로 회수하라고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