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출어를 막아 원양업계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던 러시아수역의 직접(유상)입어를 16일 허용키로 했다.
수산청은 이날 외무부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경정하고 원양협회에
통보했다.
이에따라 원양협회는 오는 19일 협회실무진을 러시아현지로 보내
직접입어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원양협회는 러시아측의 입어허가를 받는대로 직접 입어수역인
사할린동남쪽 수역에는 남양사 동방원양 삼호물산 오양수산 태웅원양등
5개사를 쿠릴열도동남쪽 수역에는 고려원양 개양흥산 남북수산 대림수산
동원사업 사조산업 신라교역 한성기업 한두수산 수우회등 10개사를 각각
출어지키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