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겔계수란 가계지출중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백분비로 나타
낸 지표다. 주로 생활수준을 파악하는데 많이 사용된다.
가계지출 총액중 저소득층일수록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고
소득가계일수록 식료품비중이 낮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같은 법칙은 1857년 독일의 통계학자 엥겔이 벨기에의 153개 근로자
가구를 대상으로한 가계지출조사결과 통계적으로 밝혀진 것으로 "엥겔의
법칙"이라고 불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식료품은 생활필수품이어서 소득이 많든 적든 반드시 일정
량을 소비하게된다. 동시에 어느 수준이상은 소비할 필요가 없는 상품이
기도하다.
따라서 보통 엥겔계수가 20이하이면 상류,20-25는 중상류,20-30은 중류,
30-50은 하류,50이상은 극빈생활등으로 분류되고있다.
우리나라 도시근로자가구의 엥겔계수는 지난해 31.8%로 90년의 32.5%보다
낮아져 생활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일본과대만(90년)
의 엥겔계수는 각각 24.0%와 30.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