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6일오전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로부터 주례 국정
보고를 받고 "남북대화가 우리가 희망하는 속도로 진전되는 것은 아니나
지난 9일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에 핵안전협정비준을 통보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큰 진전임을 인식하고 앞으로 남북대화에 대비, 관계부처의 보다
긴밀한 협조를 강화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북한의 핵비준과 국제원자력기구 통보는 총선등 선거분위
기속에서도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우리정부의 집요한 의지와 미.일등
우방과의 공동노력이 실효를 거둔 매우 의미가 큰 성과"라고 평가하고
"내달 5일 제7차 남북고위급 서울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진전단계마다의
성과와 의미를 국민에게 소상히 알려 남북관계개선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
룰수 있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확실히 인식시켜 나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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