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들어 주민들에 대한 생활필수픔의 공급을 대부분 해당
지방 기관별 자체 해결토록 요구하고 있으나 지방산업들의 시설수준
이 대체로 영세한데다 특히 원자재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내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북한은 각 지방단위에 대해 지방공업 생산량 가운데 지방 자체 조
달 원료 자재에 의한 생산 비중을 최소한 50-60% 이상 높일 것을 요
구하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각 지방에서는 `집중 수매일''을 정해 폐비닐.파지 등을
수집하고 지방 특색에 맞춰 도토리.머루. 다래 등의 가공공장을 건
설하는 한편 옷 한 벌 재단에 옷감 1cm 절약운동까지 벌이는 등 경
공업 및 식료가공품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확보와 절약 대책에 안간
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