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광업계와 예식장업계에 따르면 한강 유람선의 독점업체인
세모관광유람 선(주)은 많게는 3시간기준 2백여만원을 받고 배를
결혼식용으로 임대해주는 등 불 법 예식장업을 하고 있다.
세모관광유람선은 또 결혼 하객들에게 1만2천-5만원에 한식, 중식,
일식 등의 뷔페식 음식까지 팔고 있으며 70만원 상당의 예식용 꽂도 팔고
있다.
최근 들어 한강유람선에서 결혼을 하려면 주말의 경우 최소 3주전에
예약을 해 야하며 오는 5월 중순이후엔 평일 예약도 어려울 정도로
선상결혼이 인기를 끌고 있 다.
이때문에 기존 예식장업계가 심한 반발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외국관광객이나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공휴일 등에는 유람선을 타기가
어려워 장시간 기다리는 불편 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