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중 해외여행을 떠난 내국인
단체여행객은 모두 2만1천3백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가
감소했다.
또 이들이 쓴 여행경비는 총 2천1백39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2천4백57만달 러보다 11.1%가 감소했고 1인당 여행경비도 1천달러로 작년
1월의 1천1백11달러에 비해 9.9%가 줄었다.
관광협회는 지난 2, 3월중의 해외단체여행객도 1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외단체여행객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호화사치여 행 자제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있기 때문인 것 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