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가 매일 발행하는 증권시장지에 게재된 PER(주가수익비율)이
90년도 영업실적에 근거한 것이어서 일반투자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한중석의 경우 91년도 영업실적을 기준으로
계산된 PER는 15일 현재 32.8임에도 시장지에는 전기(90년) 29.4, 반기(91
년1월-6월) 2백39.6으로 각각 기록돼 있고, 영풍광업은 91년 영업실적 기
준으로는 현재 PER가 1.7이나 시장지에는 24.4로 게재돼 있다.
또한 (주)한창은 44.8인데도 시장지에는 전기 19.3으로 나타나 있는등
증권시장 지의 PER가 수정되어 있지않아 투자자들이 자신이 투자하려는
종목의 PER를 잘못 알 고 투자하는 사례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PER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은 12월결산법인들이 주총을
마치는 대로 PER를 발표한 각 증권사의 일선 영업창구에 새로운 수치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