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의 리비아제재조치가 발효된 15일 이지역에 진출하고 있는
국내건설업체들은 공사를 계속 수행하면서도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그러나 제재첫날부터 트리폴리를 떠나려던 우리근로자등 2백56명이
리비아당국의 국외선항공편운항취소조치로 발이 묶이고 재개된 통신도
통화가 몰리는 바람에 잘 안돼 애를 먹고있다.
건설부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건설업체들은 사태가 최악의 상황에
이르기전까지는 공사를 계속하기로 방침을 정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지역에 진출하고있는 동아건설 대우 현대건설등은 항공편의
운항금지조치로 근로자교대등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육로로 3백
떨어진 튀니지의 제르바를 이용하는 길을 모색하고있으며 건자재는
해상수송을 계속하고있다.